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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보수원의 20여년 꾸준한 이웃사랑 ‘훈훈’

이선희 주무관, 매년 설 명절에 저소득층을 위해 물품 기부 … 23년 동안 꾸준히 전달

 

 

 

▲ 이선희 주문관

 

 상수도 누수 보수원의 꾸준한 이웃사랑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보령시수도사업소에 근무하면서 상수도 누수 보수업무를 하고 있는 이선희(58세)주무관이 지난달 시청을 방문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위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김 140박스(140만원 상당)를 전달, 이웃 사랑에 동참했다.

 

 시는 이선희 주무관이 기탁한 김 140박스를 설 명절 전까지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해 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선희 주무관은 지난 23년 동안 명절 때 마다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설 명절에는 대한적십자 무료급식소 등 5개 기관에 김 140박스를 기탁한 바 있다.

 

 수도사업소에서 누수 보수업무를 성실히 하고 있는 이씨는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나누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에 따라 23년 전부터 매년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이선희 주무관은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고향이 그립고 마음이 허한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은 그 상실감이 더 크기 때문에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해왔다”며, “그리 크지 않은 선물이지만 전달받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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