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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차량화재, 예방과 초기대응이 생명 지킨다
주간보령
2025. 5. 20. 13:12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량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과 올바른 대처 요령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차량화재는 엔진 과열, 전기배선 합선, 연료 누출,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만일 차량에 불이 났다면,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고 ▲시동을 끈 뒤 ▲탑승자는 신속히 대피하고 ▲119에 정확한 위치를 신고해야 한다. 초기 화재라면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할 수 있지만, 연기나 불길이 클 경우에는 무리하지 말고 즉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등 차량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가연성 물질 방치나 실내 흡연은 피해야 한다.
또한 2024년 12월 1일부터는 신규 등록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된 5인승 이상 승용차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었으며, 경차나 소형 차량 등 의무 대상이 아닌 차량에도 자율적으로 소화기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차량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소화기 하나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모든 차량에서 소화기 비치가 일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