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 보배 섬마을 으라차차 가을 캠프
오천초와 삽시분교장은 두 지붕 한 가족
오천초등학교(교장 이성희)는 10월 16일, 17일 1박 2일동안 본교 전교생과 삽시분교장 학생들이 오천초에 모여 ‘섬마을 친구들과 함께하는 으라차차 보배 가을캠프’를 실시하였다.
첫째 날에는 정규수업을 모두 마친 후 오후 4시부터 캠프가 시작되었다. 먼저 삽시도에서 배를 타고 오랜만에 방문한 삽시분교장 친구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다목적실에 모여 단체줄넘기, 과자먹기 게임 등 신나는 어울림 활동으로 서먹했던 마음을 풀었다. 저녁시간에는 급식실에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한 후 도서관에 모여 한글 사랑의 달을 맞아 준비한 재미있는 한글 퀴즈 활동을 하며 한글의 역사와 재미있는 낱말풀이 공부를 하였다. 첫 날 마지막 활동으로 교실에 모두 모여 모둠별로 아늑하게 텐트를 꾸미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파자마 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둘째 날에는 아침 식사 후 충청수영 오감센터의 찜질방을 방문하여 따뜻한 방에 누워 찜질을 하며 흘린 땀을 샤워로 깨끗이 씻어내고 학교로 돌아왔다. 1박 2일 동안 정든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다목적실에 모여 둥그렇게 앉아 한 사람씩 이번 캠프의 소감을 말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교육 활동에 참여한 삽시분교장 3학년 학생은 “오천초에 다함께 모여 캠핑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내년엔 우리 삽시분교장에 모여 캠프했으면 좋겠어요. 오천초 형,누나, 동생들을 삽시도로 초대합니다”고 말하였다.
앞으로도 오천초등학교는 애교심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본분교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