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등학교(교장 이성희)는 11월 13일 충청수영 오감센터에서 행복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바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오천면사무소, 오천해양파출소 등의 지역기관으로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 장난감, 의류, 직접 수확한 농산물 등을 기부받아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였다.
학생회에서는 사전에 면사무소, 파출소, 농협, 우체국, 카페, 상점 등 마을의 여러 장소를 방문하여 직접 만든 광고지를 나눠주며 바자회를 적극 홍보하였다. 학부모회에서는 바자회가 시작되기 전에 물품들을 종류별, 가격대별로 정리하여 판매하기 수월하게 미리 전시하여 주었고, 바자회 당일에는 떡볶이, 어묵, 소떡소떡 등 맛있는 먹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해 나눔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많은 기부물품 중 인기있는 생활용품은 경매부스를 진행하여 판매하였고, 키조개, 고춧가루, 들기름 등 학부모가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본교 온채움 선생님이 기부한 공예작품과 학부모들이 기부한 공예품들은 높은 질과 멋진 디자인이 돋보여 마을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물품이었다.
이성희 교장은 “학부모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학부모님, 선생님들이 다 같이 협력해 주어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지역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어 더욱 뜻 깊었다. 내년에도 나눔 실천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이 실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지은 학부모회장은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오천초 교육가족 및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행사 준비에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기부에 동참해준 우리 학생들이 참 기특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 수익금은 마을의 이웃돕기와 본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 협의회를 거쳐 지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