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재 발생 위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의 장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주의하거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화재 위험이 높다. 특히, 보일러 주변의 가연물 방치, 연통 관리 소홀, 부적절한 연료 사용 등이 주요 화재 원인으로 꼽힌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253건으로, 이 중 겨울철에만 142건(56.1%)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령소방서는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해 ▲연통 청소 철저 ▲가연물 제거 ▲적절한 장작 사용 ▲보일러 과열 방지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