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5일 고대도를 시작으로 16일까지 12일간 7개 도서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도서지역 화재 예방 및 자율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도서지역 화재 대응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섬 지역의 화재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첫 방문지로 고대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화재 진압 훈련과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했으며, 이후 장고도, 외연도, 삽시도, 녹도, 호도, 효자도 등 도서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산림화재 등 화재 진압훈련 ▲비상소화장치(호스릴소화전) 관리 및 사용 방법 교육 ▲비상소화장치 점검 ▲마을자치소방단 훈련 등을 진행하며,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소방력이 미치기 어려운 도서지역은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도서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