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청명·한식 기간인 4월 3일 18시부터 4월 6일 18시까지 산불 등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 강화를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명·한식은 성묘 및 식목 활동 등으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산불 발생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251명, 의용소방대원 711명 등 총 962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등 장비 51대를 투입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이번 특별경계근무에 앞서 지난 2일, 고광종 소방서장이 오천면 소재 산림 인접 전통사찰인 '선림사'를 직접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사찰 주변 산림과 건축물의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대응 요령 및 안전수칙 안내를 병행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따뜻한 봄날, 아름다운 산림이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 수 있도록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청명·한식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