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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강철호 발행인 칼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정치인에게 바란다

 

▲ 강 철 호
(본지 대표이사:발행인)

 

광복 70주년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강변의 기적을 비롯하여 자랑스러워 할 만한 경제발전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되새기고 선진국가로의 진입을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특히 식민지로 전락했던 조선 말기와 한국 근대사를 처절하게 반성하고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가치를 마음깊이 새겨야 하며 특히 후손들에게 삶에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시급한 대책이 수립 돼야 할 것이다.

 

또한 온 국민이 모두 실천해야 할 일이지만 더욱 뼈에 새겨야 할 집단이 있다. 바로 사회 지도층, 대기업이며 특히 정치인이다.

 

최근 일본은 우경화가 심해져 이젠 과거사를 외면하고 군국주의 시대의 유령을 불러들이고 있다. 주변 강대국들은 이념전쟁이 아닌 자국의 부국강병을 위한 길을 걷기 시작한지 오래이다.

 

자칫하면 신제국주의 시대가 재현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유럽 또한 새로운 시대로 가기위한 움직임이 극도의 혼란과 재정비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과거를 다시 한 번 숙고하며 되돌아보아야 할 이유이다.

 

1.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강대국들이 자국의 경제난을 극복하고 자국의 경제를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니었던가. 또 우리나라의 식민지 상황은 왜 발생했는가. 격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조차 하지 못한 채 권력의 암투와 부패에 빠져 자중지란으로 수십 년을 허비한 결과가 아니었던가.

 

우리가 식민지라는 과거의 뼈아픈 경험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 예전의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은 내년 총선과 대선의 권력쟁취를 위해 이전투구의 장으로 또다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정치권은 국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지 심히 우려된다. 지금 많은 국민들은 정치권의 행태가 조선 말기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참으로 한심스러움을 더 강하게 느끼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정치권은 알아차려야 한다. 정치인들의 각성과 성찰이 절실히 필요하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젠 국민의 이름은 그만 팔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국적으로 뭉쳐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살고 국민이 산다. 국가와 국민이 없는 정치는 있을 수 없다. 광복70주년을 맞이해 국가적 . 사회적인 통합과 통일시대를 지향하고 선진적인 민주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 많이 생겨나는 대한민국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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