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21일 서천FM ‘떴다! 의소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화재 예방에 관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 예방안전과 이규희 팀장은 이날 방송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장치라고 설명하며, 특히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주방용 자동확산소화기의 설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년 8월, 보령시 한 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화재 위험이 있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 덕분에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실제 사례도 소개됐다.
이 외에도 감지기 점검 방법과 관리 요령 등을 직접 시연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불필요한 소각 행위 자제와 화기 취급 주의 등 일상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활 속 안전 실천을 안내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점검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