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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 강철호 발행인칼럼,남북 고위급 협상 ‘극적 타결’을 환영하며...

 

▲강 철 호
(본지 대표이사 : 발행인)

 

“이젠, 큰 일을 위해 힘을 모으자”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 행위로 인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치닫던 상황이 남북 고위급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되고 폭넓은 의미에서 북한의 사과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 추석을 맞이해 ‘이산가족의 상봉’이라는 큰 성과까지 얻었다. 불과 하루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의 결실은 남북간 화해의 물꼬를 다시 튼 것 뿐만 아니다. 대한민국내 고질적인 이념 갈등이 아니라 국민들이 단결의 분위기가 강했다는 점이다.

 

과거 천안함 사태 때와는 달리 국민들의 시각은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이 북한의 소행이 맞다고 보았으며 남한의 자작극이라는 일부 소리는 대부분 국민의 외면을 받고 퇴출됐다.

 

일련의 상황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국심과 정신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고, 국가관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실로 아주 감동적이고 행복함을 만끽 할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지금이 바로 지긋지긋한 이념갈등을 극복하고 온 국민이 두루 잘 사는 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수년간 내부에 닥쳐온 혹독한 시련으로 국민들의 정신적 상처는 물론 국력 마저도 심하게 소진돼 왔었다. 정치권은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발목잡기 행태만 되풀이해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만 해왔다.

 

하지만 위기 끝에 기회가 왔다. 이번 남북한 고위급 협상 타결은 국민들의 단결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물론 여러 복병들이 곳곳에 산재하지만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자 했던 성장엔진의 시동이 반드시 걸려야 한다.

 

이번을 기회로 정치권은 물론 산업의 주체와 사회적 주체들도 일치단결해 국민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쩌면 북한의 비열한 도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두명의 국군 장병이 대한민국에 준 선물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감사의 마음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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