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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면 안 돼”

실국원장회의서 대선후보 AI컴퓨팅센터 특정지역 설립 공약 관련 적극대응 주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모가 진행 중인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를 특정지역에 설립하겠다는 일부 대선후보의 공약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7일 정당 등에 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해 전달했다여기에는 도 지역 현안 뿐만 아니라 국가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AI컴퓨팅센터 설립은 AI예산이 정부추경안에 재난대응, 민생지원과 함께 포함될 정도로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다만, 최근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센터를 특정지역에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5월말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고, 연구인력 및 전력확보 방향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이 입지를 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그런 만큼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 대응해 주시고, 다른 과제들 역시 정치권에 적극 설명해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상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지난 23일 천안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등도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4일 첫 삽을 뜬 KTX천안아산역 인근 철도IT운영센터는 우리나라 철도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시설로, 코레일 및 관제인력 등 200여 명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정절차 지원 및 교퉁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계사업의 추가 발굴을 언급했다.

 

29일 통합 준공식이 열릴 예정인 보령 관창산단 내 탄소중립모빌리티센터는 육··공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시설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정된지 30여 년이 지난 내연기관차 부품산단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4개의 평가·지원센터를 동시에 조성해 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자율주행 실증, 농기계 전동화,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을 위한 준비 불필요한 공유재산 매각 및 필요시 적극 매입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시 대규모 해외바이어 초청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시군 협력 관계 강화 외국인타운 조성 관련 부작용 철저 대비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