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29일, 대천항수산시장 상인회와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장 점포 내 ‘파이어 소화기 스틱’ 169개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상인회,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기화재 예방수칙 홍보 ▲소공간용 소화용구의 중요성 안내 ▲상인 대상 초기 대응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파이어 소화기 스틱’ 설치는 대천항수산시장 상인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보령시의 지원을 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천항수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파이어 소화기 스틱’은 일정 온도 이상에서 자동 작동해 소화약제를 방출하며, 열을 흡수해 질식 및 냉각 소화를 유도함으로써 화재 확산을 막는다. 특히, 소형 분전반 등 밀폐된 전기설비 공간에 적합해 시장과 같은 환경에 유용하다.
보령소방서는 이번 화재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더욱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장 내 전기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재예방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