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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 보령시 오천면 역사관광지 입구, ‘수목장 추진’ ,혐오시설 수목장 불가!

- 27일 타당성조사 위한 전문위원 구성 현지 방문 / 주민 마찰 우려

 

충청남도 지방산림청이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수목장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빗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 청소면 소성리 산 13번지 국유림 수목장 추진계획 부지

 

오천면 소성리 산 13번지 국유림 130만평 일원에 일방적으로 수목장을 추진하고 있는 ‘중부지방산림청부여국유림사업소’는 이번 주에 용역조사단을 구성하여 현지 타당성조사를 할 계획이며 8월말이나 9월초에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산림청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충청남도 3개 지역(부여, 보령, 서천)을 대상지 조사를 위해 이번 주 전문위원을 구성하여 현지에 타당성조사를 위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령시 오천면 수목장설립반대촉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견성)는 관광지 입구에 혐오시설인 수목장에 웬 말이냐며 절대 수용 불가를 외치고 있어 현지 타당성조사 시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된다,

 

비대위는 “전국 수목장을 방문하고 결정하라며 수키로 떨어진 민원이 없는 산속이라면 몰라도 관광지 입구 큰 길 옆에 수목장이 말이 되느냐며 그동안 화력발전 피해로 몸살을 앓았으면 됐지 또 무슨 혐오시설이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 한 주민은 “국가사적 501호 충청수영성 역사관광지 입구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모든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진 정 서

 

수 신 : 충청남도 지방산림청(장)
발 신 : 수목장설립반대비상위원회(위원장)
제 목 : 오천면 소성리 산냇골 수목장설립 철회 요청

 

우리 마을 오천면은 역사적인 충청수영성을 비롯하여 도미부인 사당, 갈매못 성지 등 볼거리가 많고 보령8경의 하나인 오천항을 두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예로부터 풍경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고장 입구에 혐오시설인 수목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우리 주민 모두는 불쾌감과 함께 절대 수용 불가함을 천명하오니 충청남도 지방산림청장은 각성하기 바랍니다.

 

-수목장 반대 이유
※첫째: 국가사적 501호로 지정된 충청수역성과 도미부인 사당을 비롯해 갈매못 성지, 오천항을 잇는 역사 관광지 입구에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소성리 산 13번지 일원 130만평은 오천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입구에 위치함으로써 관광도로와 맞닿아 있어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수질오염으로 인한 지역의 청정수인 오천약수(터)를 포함한 기타 음용수의 오염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므로 절대 불가합니다.

 

세 번째: 조상대대로 이어오면서 터전을 일구며 살아온 소성리 지역민들의 삶의 터전이 수목장으로 인해서 지가가 하락하여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며 이 곳 오천면 소성리는 타 지역에 비해서 지가가 월등히 높은 지역으로써 지역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입니다.

 

만약, 수목장 설립을 계속 추진한다면 우리 오천면수목장설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 약 300가구 주민 일동은 철회할 때까지 저항할 것이며 목숨을 걸고라도 설립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통보하오니 충청남도 지방산림청장은 지금이라도 철회하시길 촉구합니다.

 

2015. 8. 25
보령시오천면수목장설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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