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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 보령소방서, ‘말벌 주의보’ 벌집제거 요청 급증

올 여름 적은 비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 주택가에 말벌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벌집 제거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보령 지역의 벌집제거 출동 횟수는 70여건 이었지만, 최근 벌집제거 요청신고가 하루에 6~7건씩 접수되는 상황이라며, 8월 들어서 180여건이나 출동해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7일 오후 3시 경 대천동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벌집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하여 살충제와 방충망 등을 이용해 벌집을 제거했다.

 

앞서 27일 오전 9시 30분쯤 죽정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말벌집 2개가 형성되어 보호복 착용후 안전하게 벌집 및 벌들을 제거했다.

 

또 지난 25일 오후 3시 내항동 소재의 한 학교 외벽에 붙어있는 벌 을 제거하는 등 말벌 관련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소방서 측은 해마다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벌집제거 출동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주택가의 처마 밑이나 현관, 아파트 베란다 등 외부는 물론 실내에까지 서식지를 만들고 있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음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조대원이 벌집제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장면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