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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이웃의 마음까지 살핀다”·· ‘가치가유’ 성금 지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16, 남포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김모(72) 씨에게 가치가유 충남119’ 기금으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지원은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이뤄졌다.

 

김 씨는 20238월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이후 창고를 개조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고령과 건강 악화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심혈관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해진 데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생계의 어려움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가치가유 충남119’는 충남도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나눔 기금으로, 화재 피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내 443가구에 약 8억 원이 지원됐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현장에서뿐 아니라 삶의 기반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소방의 역할은 화재진압뿐 아니라 이웃의 마음을 살피는 일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