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8백만 원 피해 발생 예방
충남 보령경찰서(총경 맹병렬)는 '25년 7월 22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주산농협 황유진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황 계장은 이달 18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60대, 남)의 “금융위윈회에서 연체금이 있으니 집에 현금을 인출 해 놓으라고 했다”라는 문의와 당일 2회 이상의 다액 현금 인출기록, 정기예금 만기일이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해지하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즉시 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하였고, 그 결과 1천 8백만 원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금융위원회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은행에 방문하여 상담하던 중, 황 계장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상담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112신고 공로자 포상제도”를 통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맹병렬 보령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적극적인 제보가 없었다면 범죄 피해를 방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시민들과 금융기관은 보이스피싱 의심 범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