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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보령댐 연결 도수로 공사 이달말 착수

보령댐에 금강 백제보 하류 물 직접 공급

 

 

충남 서부권 가뭄대책으로 추진중인 보령댐 도수로 사업이 이달말 본격 착수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물관리협의회를 열고 보령댐 도수로 사업 관련 인·허가 사항 등을 범정부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보령댐 도수로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보령댐 도수로 사업은 보령댐의 용수고갈 방지하기 위해 금강 백제보 하류 물을 직접 보령댐에 공급하는 21㎞의 도수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625억원이다. 도수로가 설치되면 하루 11만5000t의 금강 물이 보령댐에 공급된다.

 

이와 함께 16개 다목적댐의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능력 재평가도 1년 앞당겨 2016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보령댐은 가뭄 등을 고려해 올해 재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이·치수용량 등을 재배분해 저장된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부터 보령댐 급수지역 8개 시·군에서 감압 급수조정을 시행한 결과 2일 만에 하루 물 사용량을 계획량 대비 70% 절감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앞으로도 절수지원제 등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20% 물 사용량 절감 목표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령댐 도수로가 설치되는 내년 2월말까지는 급수조정, 절수지원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기업체의 자발적인 절수를 유도해 보령댐 가뭄을 효율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령댐 도수로 사업 위치도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