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15 한복의 날을 맞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고
있는 ‘한복특별전’을 관람합니다. 이번 전시는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 ‘한복, 우리가 사랑한’> 이라는 주제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해 온 한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구성됐으며, 박 대통령은 시대별 한복과 사진·동영상 자료들을 관람하고 한복체험 행사와 한복패션쇼도 참관 및 관람했다.
한복특별전에는 최근 들어 대중화·일상화 방향으로
변화해 젊은 층 사이에서 현대화된 신한복부터 ‘20년대 한복까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사극 드라마를 통해 세계인에게 알려진 한류
한복들도 전시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도 함께 전시되는데, 2013년 취임식 만찬, 숭례문 복구 기념식,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등에서
착용했던 한복들이다.
전시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정철 한복진흥센터
센터장, 서봉하 한복특별전 예술감독, 배우 하지원 한복홍보대사, 김영진·황이슬 한복 디자이너, 권미루 한복놀이단* 단장이 함께했다.
* ‘한복입고 놀자’ 슬로건으로 ‘1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권미루 단장은 한복을 입고
미국, 중국 등 10개국 23개 도시 여행한 한복여행가이기도 함
한복체험행사에서는 전통한복, 신한복 등 다양한 한복들이 구비돼
사랑채를 찾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한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한복체험행사에는 한국복식과 의류를 배우고 있는 중국유학생, 대학교
한복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복패션쇼에는 이수동 (사)한복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영희·김인자 한복디자이너 등 한복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청와대 사랑채는 연간 100만 명이 찾으며, 외국 관광객이 70%이상임
한복패션쇼에서는 ‘정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복쇼’라는 주제로 전통한복 10벌, 현대한복 42벌이 소개됐다.
2015 한복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한복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
대통령의 행사 참석은 우리의 전통문화인 한복의 가치 재발견,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생활화·세계화 계기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96년 문화체육부에서 국민들이 한복을 입도록 적극 권장하기 위해 한복 입는
날로 선포한 이래, 매년 한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복의 우수성과 산업·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한 날이며, ’15년 한복의 날
기념행사는 10월 21일 경복궁 달빛한복패션쇼 등 개최
또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궁궐, 세계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현상이 번지고 있는바, 이런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복디자이너와 젊은
세대를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사랑한 한복이 ‘입고 싶은 우리 옷’,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우리 옷’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한복인 모두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고 있는 ‘한복특별전’을 관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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