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간보령] 남포농협, 이모작 보리직파로 농가 고소득 기대

김석규 조합장, 농민과 농협은 하나 강조

 

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은 지난 5일 농가소득을 2배로 창출할 수 있는 이모작을 위한 보리파종 직파를 실시하였다.

 

약 6만평(20h)의 남포면 소송리 일원에 직파한 보리는 논산시 부적농협과의 계약재배에 따른 파종으로 남포면의 약 20농가가 참여하여 직파했다.

 

이 직파는 농한기의 이모작을 통해서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노동비를 절감하여 FTA로 인한 농민의 고민을 덜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안으로 농민들의 많은 관심분야 이기도 하다.

 

보리 직파는 로타리 후 다목적직파기를 통해서 보리와 비료가 동시에 일괄 처리되며 간편하게 직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900평을 직파하는데 약 25분이 소요되며 직파된 보리는 내년 5.30일 전후에 수확을 한 후 다시 벼 직파를 할 계획이다.

 

남포농협은 지난 봄 5.19일에도 보령시 남포면 양항리 소재 벼 경영비 절감 무논직파 시범단지에서 실시된 연시회에는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었다.
 

직파재배는 못자리 없이 직파기계를 활용, 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서 재배하는 기술로 일반 못자리를 통해 육묘하는 방법보다 노동력 및 생산비가 약25% 줄일 수 있으며 육묘상자, 육묘상토, 못자리 설치 및 관리 등이 필요 없어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재배법이다.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은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려(점파)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하여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지난 본지 기자가 소송리 직파논을 확인한 결과 뿌리활착이 좋으며 문고병등을 예방하고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년 직파된 벼 생산량은 일반 이양된 벼와 생산량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건조과정에 있어 다음 주면 모든 생산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보리직파에 참여한 남포농협 김석규조합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남포의 좋은 환경을 살려 농민과 농협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고 있다”며 “FTA로 인한 각국의 농산물 경쟁에서 살아나야 하며 고령화에 따른 대안을 찾아 농민을 집중 지원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해 농촌과 농민을 향한 책임 있는 지도자의 리더십을 볼 수 있었다. [2015.11.10. 187호 지면보도]

 

▲ 보리파종 직파실시후 기념사진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