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CCTV 활용 각종 사고와 범죄 대응체계 갖춘다.
보령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축한 보령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보령시의회 류붕석 의장, 이호영 보령경찰서장, 보령교육지원청 이향재 행정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1부 기념식과 2부 시설라운딩 및 홍보영상물 시청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방범용, 재난감시용, 시설물 관리, 학교폭력 예방 등의 CCTV를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총 1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이 추진됐고, 건물은 680㎡규모로 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체험존을 갖췄고, 보령시의회 뒤편에 들어섰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역의 619대의 CCTV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보령시는 시설과 장비, 관제인력, 영상정보 등을 총괄 운영․관리하며, 보령경찰서와 보령교육지원청과는 공조체계를 구축, 합동으로 20여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예방에 필요한 모든 상황을 합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우범지역 영역을 설정하고 스스로 움직임을 감지해 관제센터 대형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갖췄으며 보령시 전 지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도 도입해 위기 상황 시 투망감시로 각종 사건과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제센터 구축으로 CCTV 영상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하게 돼 치안과 안전을 넘어 시민의 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의 컨트롤 타워로써 역할을 수행해 시민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어린이, 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개방하고 CCTV 관제체험과 긴급 상황 대처 요령, 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소, 친절, 청결 운동과 기초질서 체험 교육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