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창고에 김치 저장, 연중 어려운 가정에 김치 지원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가정환경이 열악해 김치를 담그지 못한 가구를 위해 연중 김치를 지원하는 ‘김치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김장철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연중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치은행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직원 및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1200포기와 무 300개로 김장김치를 담갔고 김동일 보령시장도 자원봉사자들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복지관내 저온저장 창고에 저장해 김치냉장고 등 저장시설이 없는 가구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180가구에게 격월로 4인 가구기준 4kg씩 연중 전달될 예정이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김장철 많은 기관․단체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시적으로 많은 김치를 전달하고 있으나, 이를 개선하고자 직접 담거나 기부 받은 김치를 보관했다가 저장시설이 없는 소외계층에게 격월 적기에 전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김치 은행 실시로 사랑을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치 은행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102가구에 전달했다.
▲ 김동일 시장 김장은행 방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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