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활짝 열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절정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크리스마스 연휴인 24일부터 28일까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려 이색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24일부터 28일까지 낮 시간에 하루 한번 열리게 되며, 25일과 26일 양일간에는 최절정을 이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신비의 경험을 하게 된다.
바닷길은 ▲24일 오전 7시 37분부터 9시 35분까지(조위 54cm) ▲25일 오전 8시 12분부터 10시 33분까지(조위 33cm) ▲26일 오전 8시 52분부터 11시 20분까지(조위 25cm) ▲27일 오전 9시 35분부터 낮 12시까지(조위 31cm) ▲28일 오전 10시 21분부터 낮 12시 32분까지(조위 46cm) 이며, 갈라지기 시작하는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오전 시간에 하루 한 번씩 열리게 되며, 바닷길이 열리면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호미, 갈고리 등 작은 도구와 조개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진흙이 묻어도 신경 안 쓰이는 편안한 복장은 필수다.
이밖에도 무창포해수욕장의 랜드 마크인 무창포타워에서는 무창포의 전경과 망원경을 통해 대천해수욕장과 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이고 보령시민은 무료이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나타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 신비의 바닷길 장면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