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보내고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의 첫날을 맞이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새로운 1년을 시작해야 한다니 “세월이 화살과 같이 빠르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웃음, 희망, 행복 등 긍정적인 단어들 보다는 절망, 불행, 좌절 등 부정적인 단어와 더 많이 친숙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보령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 어려움은 정치,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정치는 상식과 소통하지 못했고, 민주주의는 뒤로 후퇴했습니다. 지방을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계속됐고,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이로 인해 지방이 어려운 한해, 그리고 서민이 어려운 한해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 어떤 실마리조차 찾아볼 수 없었기에 국민은 더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절망 속에서도 꿋꿋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희망의 싹을 기다려 온 보령시민 여러분께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병신년 새해는 그 모든 어려움과 절망의 실마리를 푸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받고 서민이 일상생활에서 고통 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첫 단추를 꿰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6년 병신년, 웃음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찾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보령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6.01.08.189호 지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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