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6일 발생한 北 수소탄 실험관련, 국민안전처 장관 주재의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자체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이상영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경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상황 전파,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안내 요령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과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또 11일과 12일에는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유관기관(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 한국전력 등)을 방문해 격려와 함께 업무 협조를 당부하고, 최악의 상황 발생 시,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대피시설과 급수시설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 했다.
시 관계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은 국제 평화 안전에 심각한 도전으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대피시설 등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보령을 유지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야간 및 정전상황을 고려해 대피 시설 안내표지판을 잘 보일 수 있도록 부착하고, 장기간 체류상황 대비 필수 비치비품 외 식수대책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 북한핵실험 관련 관계부서 대책회의 장면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