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신임 보령 여성 의용소방대장에 박옥자氏(57세)
보령 여성 의용소방대 이·취임식 행사가 13일 보령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김현묵 보령소방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충남도의원, 보령시의원, 각대 의용소방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는 그동안 보령 여성 의용소방대 운영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김순희 대장(7대)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취임한 박옥자 대장(8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임대장의 감사패 및 선물 증정식과 대원·지역민의 꽃다발 증정식 등이 이루어지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을 끝으로 대장직을 물러나게 되는 김순희 대장은 취임식을 치룬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간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지난 시간 대원들과 함께한 모든 현장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달래었다.
이어, 박옥자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대장에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앞으로도 여성 의용소방대원들과 일치단결해 소방 활동의 보조자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선진 의용소방상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박옥자 신임대장은 지난 1998년9월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되어 홍보반장, 부대장 등을 역임하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봉사소방의 위상을 드높여 지난 2008년에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 박옥자 신임대장(좌), 김순희 전임대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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