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물가관리, 비상진료, 교통, 물가 등 분야별 계획 수립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우리 고유의 최대명절인 ‘설’ 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내달 5일까지를 설맞이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 △물가관리 △교통 △비상진료 △위생안전 △복지 △명절 분위기 조성 및 도로정비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사건사고를 최소화 하는 한편 물가관리와 시민생활 안정대책을 통해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설은 주말을 포함한 5일간의 황금연휴로 귀성객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주변을 정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대책을 수립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을 위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과 교량 등 37개소에 대한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청과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공동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소외계층 등 화재취약가구에 대한 소방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2월 10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업소 및 축산물․수산물 취급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 역에 대해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설 명절이 시작되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기관 105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26개소 등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층 지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책 구축, 독거노인 가구에는 명절음식을 지원하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정감 있는 고향분위기 조성을 위해 쾌적한 마을안길 조성과 귀성객 환영 현수막 게재를 장려하고, 깨끗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는 기동 청소 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공중화장실도 수시로 점검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분야별 철저한 대비로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훈훈하고 넉넉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 보령시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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