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휘장으로 바뀌며 교체된 휘장, 유물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증 결정
보령시의회(의장 류붕석)는 의회 휘장이 바뀌며 사용하지 않게 된 기존 휘장을 18일박물관에 기증했다.
시의회는 작년 제182회 임시회에서 의회 휘장을 기존 한자 문양 ‘議’에서 ‘한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보령시의회 휘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의회에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세워 의회 휘장을 교체했다.
시의회는 교체하고 난 기존 휘장이 의회 역사성 부여 및 기록 보존의 유물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보령박물관에 가치를 의뢰했고, 유물적 가치를 인정받아 휘장을 기증하게 됐다.
이번에 기증한 휘장은 의회 청사 전면에 있었던 동합금 재질의 휘장 1개와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실 내에 있던 휘장 6개 등 총7개다.
기증된 휘장은 세척 후 수장고 및 박물관 유물 등록을 마치고 관련 기획전시 기간에 박물관에 전시되게 된다.
류붕석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휘장이 유물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유물이 박물관에 많이 전시되길 바란다”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 기존 의회 휘장 박물관에 기증하는 장면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