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최근 따뜻한 봄바람이 일어나는 3월에 들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을 위해 ‘봄철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봄철 산악 기후는 대륙성 찬 공기가 물러나면서 따스한 공기가 들어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사고위험이 증가한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오후 7시경 오서산 정상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을 입어 고립돼 보령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대비한 보온대책 점검 ▲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할 것 ▲ 휴대전화나 랜턴 등의 배터리, 비상식량 사전확인 ▲ 등산하는 산 정보 사전준비 등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봄철 산악사고에 주의할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김현묵 보령소방서장은 “최근 해빙기 등산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행 중 실족으로 인한 골절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모든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무리한 산행은 금하고 봄바람을 느끼며 즐거운 취미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봄철 등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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