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문인 양성
보령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보령머드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축제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시작한 가운데, 제2기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17일 오후 2시 보령머드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개강식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교육대상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미소․친절․청결 결의문 낭독, 축제 아카데미 강사 소개, 지역축제의 성공사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의 ‘국내외 축제사례를 통한 축제의 이해와 운영전략’ 을 주제로, 문화상품으로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설명하고 보령머드축제와 만세보령문화제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축제 아카데미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에 실시하며, 축제와 관련된 전문교육과 머드축제 현장참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축제의 자긍심과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추진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외 축제관련 전문지식 함양과 역량 강화로 시민들이 축제 기획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진정한 시민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축제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은 지난 2월 15일부터 모집했으며, 자영업자, 사회복지사, 대천해수욕장 상인회,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43명으로 구성했다.
▲ 올해 축제 아카데미 운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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