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펄프의 수입 감소로 인한 외화절감과 지구 온난화를 예방에 기여
보령시는 가정에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종이팩을 모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화장지와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종이팩이 100% 천연펄프로 제조돼 재활용하면 화장지로 재탄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폐기물과 함께 혼합 배출 되거나, 일반폐기물로 배출되어 폐기물 처리비용과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종이팩은 배출 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구어 가위로 잘라 완전히 펼쳐서 건조한 뒤 1kg(200ml 100매, 500ml 55매, 1000ml 35매) 단위로 묶어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화장지와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첫 시행한 이래로 매월 400kg씩 연간 5톤 가량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단순히 경제적인 가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지구 온난화 예방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이 다소 번거로움은 있지만, 재활용 습관화를 통해 자원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며,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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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팩․화장지 교환 장면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