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운전미숙‧부주의 사고 주요인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지난 25일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함에 따라 농기계 사용 및 작업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기계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근 봄철에 접어들면서 각종 농기계 작업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도, 추락, 끼임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보령시 죽정동에서 60대 남성이 밭 관리기로 작업 중 관리기 날에 발목이 끼이는 안전사고가 발생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또한 농기계 작업 사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원인으로는 운전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86.3%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한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와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사고위험이 높은 봄 이앙철을 앞두고 농기계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대책 수립 및 예방교육,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백낙종 화재대책과장은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들면서 각종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농기계 사용 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정비는 가능한 한 전문 업체에 맡겨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 죽정동 농기계 안전사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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