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진보세력 및 전교조의 편법·위장집회 여론몰이로 주민갈등 부추겨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관광특구 대천해수욕장에 추진하던 공원·레저형 장외발매소 설치계획이 백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마사회가 2014년 6월 공모하여 신청한 대천해수욕장 장외발매소에 대해 장기간 검토결과 ‘사업성 불투명’ 등의 이유로 설치계획을 접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가 이처럼 장고 끝에 추진을 접은 이유는 “대천해수욕장이 서해안 중심에 있는 관광특구로 예정부지의 입지나 교통여건이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큰 배후도시가 없어 경마 고객이 두텁지 않아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마권장외발매소가 입점할 예정이었던 제3지구 3000여평(67억3000만원) 부지
이에 따라 시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내 미분양 용지 7만여㎡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문화 및 집회 시설 ▲관광휴게시설 ▲위락시설중 관광진흥법에 의한 유원시설업 ▲숙박시설 중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중 상점까지 다양한 용도로 창의적인 개발이 가능해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의 사계절 관광지화와 3지구 매각이 절실한 현실 속에서 마사회와 용지분양이 성사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찾기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권장외발매소 유치위원회 소속 K모 시민은 "한국마사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객이 1000만 명 이상이 해마다 방문하는 지역이고 77번 국도가 2018년 개통함에 따라 서산.태안.군산 등이 20~30분 거리에 놓이게 된다며 이에 따라 관광객 및 유동인구 유입이 굉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재정자립이 최악인 보령시 유치에 무산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 관광지구는 1989년부터 3단계로 나누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1,2지구는 조성과 분양이 완료되었고, 3지구는 2011년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필지기준으로 현재 7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발로 인해 기채를 발행하며 재정자립 13%로 전국의 최하위 지자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제모델 사업을 통해 재정자립을 모색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 당시 전교조 교사가 학부형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문자 일부기재
특히 한국마사회가 마권장외발매소 계획 철회에는 지역의 일부 정치성을 띤 급진,진보세력들과 전교조가 어린 학생들까지 집회장소에 강제로 동원하는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며 반대 여론몰이를 하며 갈등을 부추겨 왔다.
이로 인해 마치 보령시민 모두가 반대하는 것처럼 편법 위장집회를 일삼아오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자 집회를 자제하게 되었다.
아울러 마사회의 장외발매소 계획철회에 따른 급진, 진보세력들은 성명서를 내고 보령시가 무리한 유치로 인해 행정력 낭비와 주민 갈등을 유발시키고 시민들에게 아픔만 주었다며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민에게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억지 주장을 하며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내 3지구의 미분양 토지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승마공원을 만들어 레저타운 형태의 문화공간의 활용을 기대했으나 한국마사회의 계획 철회로 인해서 주민들의 갈등이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05.13 193호 지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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