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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 보령시, [기획/특집]보령 교통 지도가 바뀌고 있다 ··· 2020년 완공 예정!

‘보령-원산도’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 현장을 가다!

 

▲ 해저터널 시점부 개착터널 전경

 

보령-태안 77번국도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지역의 지형이 바뀌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1. 9일 중점부분을 중심으로 해저터널공사가 시작되면서 약 9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5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동절기와 보상기간 등이 늦어지는 바람에 2020년 말까지 약 2년 6개월 연장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천항-원산도 방향으로는 약 930m(5.4일 기준)의 굴착이 진행되고 있으며 원산도-대천항 방향의 굴착은 약 3200m의 굴착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 공사 진행 지층도

 

이로써 전체 공정율은 약 30%이며 금년말까지 65%의 공정율(4.5km)을 보일 것이라고 공사관계자는 말했다.

 

보령-원산도 해저터널은 국내 최장으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선박들의 항로도 확보할 수 있으며 해저터널은 바다 수면에서 75m 아래에 건설되어 총 연장 6.9km로 국내 최장 양방향 4차로 터널이다.

 

공법에 있어서 해저터널은 암반층을 뚫는 나틈(NATM)공법을 도입한 터널로 시공되고 있으며 총 14.1km 구간 중 해저터널은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km,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 구간은 1.7km의 사장교로 건설된다.

 

▲ 종점부 차수그라우팅 모습

1공구는 현대건설(지분45%)외 7개사가 공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흑동(북항)에서 보령 오천면 원산도리를 잇는 총 8km로 구간에 해저터널(6.92km)을 포함하여 육상교량과 함께 도로가 신설된다. 2공구는 원산도-영목항을 잇는 연육교로 코오롱글로벌 외 4개사가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 해저터널구간의 지형구조는 해수가 유입되는 등 굴착에 까다로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히 암반층 가운데 함탄층(보령성주산 탄맥구간)이 있어 난공사가 예상된다.

 

함탄층 구간은 연구용역을 주어 ‘대구경공천기법’ 등을 포함 여러 실질적 시험시공 기법의 결과에 따라 보강제 삽입(시멘트.우레탄.에폭시 등)으로 향 후 폐광을 선정해서 안전한 공법으로 보강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에 참여한 현대건설 김봉준 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전시공에 최우선을 바탕으로 시공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고 사후 터널 입구 주변을 공원화하여 주민들께 돌려 드릴 것이며 공익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소장은 77번국도의 완공으로 인하여 1조원대 경제유발효과도 기대된다며 대천항에서 태안간 거리를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 안팎으로 단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보령 지역 관광수요증가와 특히 서해안 최대 관광지인 보령-태안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도 77호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바다로 단절된 국도를 연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태안 77번국도 도로건설공사는 5400억원의 사업비(김태흠의원 예산확보)가 투입되며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입구에서 시작되어 태안군 영목항까지 국내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6927m)과 충남 최장 연륙교인 솔빛대교(1750m)가 들어서게 된다. [2016.05.13 193호 지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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