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4일 보령축협 회의실에서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 보령지회 주관으로 창립 11주년 기념식 및 장애인권 아카데미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장애인의 인권옹호 및 인식개선을 통한 자립생활 실현을 도모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이상영 부시장과 김진현 지회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창립 11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떡케익 전달식을 가졌고, 이후 이상영 부시장의 특강, 송하순 원장의 장애인권 아카데미 강의로 교육을 진행하고 장애제도 및 인식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진현 회장은 “이번 교육이 중증장애인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상영 부시장은 특강에서 “신체적 장애는 불편한 악조건임에 틀림없지만 그 불편함이 결코 여러분의 성공적인 삶과 자기성취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언제나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강한 자활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 보령지회는 중증장애인의 인권옹호와 권익증진, 자립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충남도 비영리단체 등록인가, 사무실을 개소했고, 장애인동료상담가 양성교육, 정보화교실, 장애인복지 일자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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