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15ha 보리 첫 수확... 금년 신간척지 100ha 파종 예정
김석규 조합장, 끊임없는 열정과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직파 및 이모작 시대 열어
▲ 나락의 손실을 확인하고 있는 김석규 조합장 과 관계자들 모습
(현행 기계는 손실율이 약 1~2%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이 지난해 직파한 보리를 수확하는데 성공하면서 이모작 시대를 열어가며 농가수익에 앞장서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남포농협 농기계사업단(단장 문영용)이 주관하는 이모작영농은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이모작을 실시하여 영농의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도내 및 전국 영농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이날 남포면 수송리 15ha에서 첫 보리수확으로 농가 수익이 늘어남으로써 주변농가들도 앞다투어 금년에는 약 100ha에 수십여 농가가 참여할 것이라고 농협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 11월 5일 다목적직파기를 이용해 직파한 보리는 20농가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15농가만 참여하여 15ha에서 약 50t의 보리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1차 6ha에서 16t을 출하 하였다고 밝혔다.
수확한 보리는 논산시 부적농협과의 계약재배에 따라 전량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점차 파종을 늘려감으로써 지역농가의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모작에 참여한 한 농민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현실속에서 조금이라고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길을 열어준 남포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농협 김석규 조합장은 "농한기의 이모작을 통해서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노동비를 절감하여 FTA로 인한 농민의 고민을 덜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안"이라며 농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다목적직파기(보리 및 벼와 비료가 일괄처리)를 통한 못자리 없는 직파와 이모작을 통해서 노동력 및 생산비를 약 3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고령사회에 획기적인 농가수익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남포농협은 2년전부터 모내기 직파를 실시하며 이모작을 위한 벼베기 이후의 보리를 파종하고 수확하여 농가수익을 2배로 증대시키고 있는 충남도내의 유일한 농협으로 농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있다. [2016.06.15 194호 지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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