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 전 안전점검 및 졸음 쉼터 이용 등 노력 필수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차량 이동량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5시 54분경에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6중 추돌사고로 인해 피서를 즐기다 귀경길에 오른 20대 여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여름 휴가철 3년간 교통사고 분석통계에 따르면 휴가철인 7~8월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이 졸음운전 또는 운전 부주의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갑작스러운 비로 인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집중호우 시 감속운전, 안전거리확보, 비상등 점멸 등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차내 환기를 자주 시키고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통해 휴식을 취해야한다”며 “장거리 운전 전에는 차량 안전점검 및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휴가철 고속도로에 밀려드는 차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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