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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 보령소방서, 여름철 엔진과열 주요원인 … 차량에 소화기 비치 당부

1차량 1소화기는 생명을 9합니다!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뜨거운 여름철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운전자들의 차량에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할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보령소방서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관내 차량관련 화재는 2015년도에는 총 207건 화재 중 17(8.2%), 2016년도에는 상반기까지 총 102건의 화재 중 12(11.7%)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는 엔진과열, 전기장치 및 배선, 오일류 또는 차량내의 휴대용라이터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며,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 속에 장시간 주정차 후 엔진 가동으로 인한 엔진과열로써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를 예방하려면 차량 운행 전 냉각수 점검이 필수이며, 주행 중 불이 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변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소화기 등을 활용, 발화점을 향해 소화기로 신속히 방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57에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에만 소화기를 비치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가장 대중적인 5인승 승용차는 소화기 의무비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대다수 승용차가 화재에 무방비 상태다.

 

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가 소화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1차량 1소화기를 비치함으로서 차량화재 시 적절한 대처를 통해 개인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사회적 안전에 기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보령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지난 6월 20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차량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