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국대병원 닥터헬기 계류장 남성 3명
하늘을 날아 환자를 옮기는 응급실 '닥터헬기'가 헬기장에서 크게 파손됐다. 철없는 어른들이 닥터헬기에 올라가 장난을 처 수리비만 수억 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밤 9시 45분 천안 단국대병원 닥터헬기 계류장 남성 3명이 헬기로 다가가 신기하다는 듯 헬기 곳곳을 만지고 프로펠러 뒷날개도 돌려보는 등 급기야 헬기위로 올라가더니 프로펠러에 매달리기까지 했다.
20대로 보이는 어른들의 장난은 30여 분이나 이어졌고 이 때문에 헬기는 프로펠러 구동축이 휘어지고 동체 윗부분이 찌그러졌다.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출동 현장에서 병원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닥터 헬기의 장비 수리비로만 수억원의 비용이 발생된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신 뒤 헬기 위에서 장난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 남성 3명이 헬기로접근해 뒷날개를 계속 돌리다가 급기야 헬기 위로 올라간다
▲ 조종석 앞에 앉아도 보고, 동체 위쪽 날개 부분까지 올라가더니 미끄럼도 타고, 꼬리날개 쪽 구동축 위에 올라서는 등
장난은 30분이나 이어졌다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