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의 방제정책을 재점검하고 선택과 집중 등 다양한 방제정책 검토해야”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충남보령. 서천)
김태흠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은 9월 8일(목) 14시 국회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 이제는 선택과 집중’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13년 이후 급증한 소나무 재선충병이 금년에 강원 홍천, 횡성 등 청정지역까지 북상하며 백두대간 구석구석까지 퍼지고 있는 시점에서 현행 방제정책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재선충병 방제의 일본 사례를 다나까 게이지 나고야 대학의 교수가 주 발제자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보다 83년 앞선 1905년 재선충병이 유입된 일본은 선택과 집중 방식의 방제정책을 택하고 있다.
토론회 주최자인 김태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원인이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상 고온과 가뭄이 어느 때보다 심했던 올해는 재선충병 재확산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우리나라 보다 재선충병을 훨씬 먼저 겪고 그 대처 방법을 찾아낸 일본이 펼쳤던 문화재보호구역의 보호수,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 등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방재하는 방법이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현행 재선충병 방제정책은 완전방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된 방제 방법으로는 감염 고사목 제거라는 후행적 방법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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