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선 책상 아래로 피신, 밖에선 가방으로 머리 보호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지난 12일 경주 지역에 5.8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전 주민이 ‘지진대피요령’ 숙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길 당부했다.
국민안전처 국민행동요령 ‘지진’ 매뉴얼에 따르면, 집안에 있을 경우 지진이 발생하는 1, 2분간은 크게 흔들리는 시간이므로 최대한 몸을 책상 아래로 안전하게 숨기고 집 안에 갇힐 것을 대비해 문을 열어 미리 출구를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며, 재빨리 가스밸브를 잠가 화재나 폭발요인을 제거해야한다.
야외에 있는 경우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무너지거나 쓰러질 수 있는 주변 기둥, 담장 등을 피해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곳으로 피하고, 번화가는 간판이나 유리창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계속 타고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긴급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중앙부분을 비워두고 갓길에 차를 대고 재난정보를 확인하며 대피하면 된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모든 주민들이 지진 대피 요령을 올바로 숙지하여 재난 발생에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지난 12일 경주 5.8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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