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35만 톤 수매 요청”
▲ 김태흠 새누리당 농해수위간사와 김재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2일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6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당정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KBS제공>
새누리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오늘) 당정 간담회를 열고 풍년으로 인한 쌀값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쌀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통계청 발표가 10월 중순에 나오는데 정확히 추정하긴 어려워도 쌀 수확량은 420만 톤으로 추정”한다며 적정 수요보다 35만t 정도 초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정부의 추곡 매입 가격은 기존 적정가인 5만2천270원보다 떨어진 4만5천 원으로 정했으며 정부의 쌀 보관 능력은 6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35만톤 내지 40만톤이 공급 과잉될 거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전량 시장 격리를 하고 정부에서 수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의원들 역시 쌀 수요와 공급, 보관에 대해서 단기적인 대책 마련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한 뒤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쌀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 쌀 재배 면적을 줄이거나 남는 쌀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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