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발생률 23% 낮아지고, 검거율 13%로 높아져
보령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소해 운영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 발생율 감소, 검거율 증가로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장면
시에 따르면 보령경찰서의 2013~2015년 3년간 살인, 강도, 강간 및 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주요 5대 범죄의 통계결과, 범죄 발생율이 평균 73%에서 2016년 50%로 23%이상 감소했고 검거율도 3년 평균 73%에서 올해 86%로 13% 증가하는 등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개소 당시 619대로 출발한 CCTV 대수는 다목적용(방범, 시설물관리, 재난·재해, 산불관리 등) 210대의 신규설치와 저화질 카메라 82대 및 번호인식 카메라 교체 8대, 야간 적외선기능 탑재 카메라도 설치하는 등 모두 925대를 운용중이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우범지역 영역을 설정하고 스스로 움직임을 감지해 관제센터 대형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갖췄으며 보령시 전 지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도 도입해 위기 상황 시, 투망감시로 각종 사건과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사건처리 운영실적을 보면 수배 5건, 폭력 20건, 절도 189건, 교통사고124건, 수사목적의 영상제공 72건 등 모두 430여건의 각종 사건, 사고의 CCTV 영상까지 활용되고 있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1년 만의 범죄 발생률 감소와 검거율이 현저히 높아져 치안과 안전을 넘어 시민의 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범 및 사각지대에 대한 CCTV 추가 설치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CCTV를 공간·기능적으로 통합하고 보령시와 보령경찰서 등 20여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예방의 선봉장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