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통일신라 후기의 대표적인 유적의 출토유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
보령박물관은 내달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문화의 전당 내 기획전시실Ⅰ에서‘진죽리 토기, 통일신라의 보령’을 개최한다.
▲ 기획특별전‘진죽리 토기
이번 전시회는 통일신라 후기의 대표적인 토기제작지였던 청소면 진죽리 유적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보며 우리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마련했다.
진죽리 유적은 1970년대부터 주름무늬병 등 다량의 통일신라 토기들이 발견돼 학계에 널리 알려져 왔으며 지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충남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청동기시대 취락과 통일신라시대 토기가마 등 다양한 유적들이 분포하는 복합유적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전시하는 유물은 진죽리 유적 출토 통일신라시대 토기 320여점과 국립경주박물관 등 4개 기관 소장 유물 100여점이며 경주, 영암, 익산 등 여러 지역의 출토유물들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통일신라 후기(9세기)의 대표적인 지방 토기제작 거점으로서의 보령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잊혀졌던 우리 지역의 중요한 역사유적인 진죽리 유적을 살펴보며 문화 보령을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통일 신라의 보령’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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