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급속한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시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일 지원창구를 개설했으며 시와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중앙회충남지역본부와 지역의 12개 농협 등 모두 34개소의 알선창구를 운영해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령화·장애인·부녀 농가와 가뭄·태풍·우박·대설 등 재해 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시 공직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단체, 학교,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맞춤형 농촌 일손돕기 추진으로 풍년농사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시의 농촌 일솝돕기 시책은 올 봄에도 43개 기관·단체에서 45회, 627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해 턱없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에 큰 힘이 되는 등 농업인들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 관계자는“농촌 일손돕기 참여 시,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는 직접 챙기도록 주문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농가를 위해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돕기의 참여를 원하는 단체와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보령시 농정과(☎930-3374) 또는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 농촌 일손돕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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