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지구 분양촉진 및 보령시 지방재정 기여로 지역경제활성화 전망
- 관광인프라 구축에 청신호, 관광객 증가 유도
한국마사회가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내에 마권장외발매소(KRA프라자)를 계획하고 있어 열악한 보령시 재정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져 귀추가 주목된다.
마사회는 금년 들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제 3지구 연수원 용지에 검토 용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투자자 유치 가능성을 높여왔으며 그 결과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한국마사회 마권장외발매소 예정부지
그러나 인접한 태안군에 각종 세수 및 지역경제활성화 동력 등을 고려하여 민간기업 주도의 장외발매소가 먼저 조건부 승인되었으나 사업주체의 부도 및 진행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태안군의 유치가 취소되면서 다행히 보령시에서 유치 기회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그 기회가 쉽지만은 않았으며 2014년 1월에 장외발매소 설치에 대한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지사설치팀을 신설하고 6월 28일자로 잘외발매소 모집공고를 실시하였다.
이에 보령시와 용지분양사무소도 한국마사회의 장외발매소 모집공고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으며 지난 7월 재공고와 동시에 유치신청업무를 진행하였다.
현재 최종 실사가 진행되었으며 내부 절차를 거쳐 조건부 승인된다면 미분양 용지 분양으로 인한 시 부채 감소, 지방 재정 기여(레저세 등), 관광특구내의 관광 상품의 다양화, 4계절 집객력에 대한 보완, 고정 고용인원 창출 등의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에 대한 보완 및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 지역주민 인터뷰 내용을 보면 신흑동 이모(여, 42세)씨는 해수욕장 관광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이때에 “장외 발매소가 온다면 지역경제가 좋아질 것이라” 말했다.
동대동 김모(男, 48세)씨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보령시와 시의회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죽정동에 박모(男, 54세)씨도 지난 8월 22일날 중부발전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고자 한다”하고 이번에는 마사회 장외발매소 추진이라 하는데 관광자원이 부족한때에 “가뭄에 단비 같은 기회”라며 보령시 재정자립도가 23%인데 보령시와 시의회가 적극적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마사회 장외발매소가 유치되면, 세수증대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 측변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부동산경기 장기침체로 인한 제 3지구 분양애로속에 연수원 및 수련원의 건물신축보다는 회원제 콘도방식을 선호함에 따라 관광특구 지역으로 관광객에서 즐길 거리와 쉴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인접 미분양지 매각에 촉매작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요가 감소하는 대천해수욕장의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고 해수욕장과 연계하는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기 때문에 관광지 활성화 차원에서 집객력이 큰 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관광객의 관광형태는 3~4가지 관광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관광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해안이나 서해안의 해수욕장관광객은 해마다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워터파크, 놀이공원, 골프, 스키 등이 어우러진 복합관광지의 관광객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는 2007년 11월부터 관광지로 개발하여 숙박용지, 상가용지(일반/복합), 연수원용지, 펜션용지, 특별계획구역 등의 용도로 구분하여 분양 중이나 그 중에서 펜션용지는 100% 분양 완료되었고, 숙박용지는 70%, 상가용지(일반/복합)는 46% 분양되었으며 꾸준한 잠재수요자들의 분양상담 및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수원용지의 경우 12필지 중 1필지 분양에 그치고 있으며 약 300억 원 상당의 전체 미분양의 약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처럼 대천해수욕장 3지구 미분양으로 인해 재정자립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의무 감채기금을 갚아나가야 한다. 따라서 보령시는 다각도로 관광자원의 다양화를 통한 복합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을 도입하고 관광객의 패턴에 맞는 맞춤형 관광지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한편 지난 보령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밝힌 한국마사회의 마권장외발매소가 유치된다면 약 1840억(영등포 5098억, 천안 2779억)의 년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재정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주민 20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및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연간 2억 원 이상의 지역 경로잔치, 장학금 지원,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협회 이미지 제공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장회발매소는 타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32개소(수도권 23. 지방7)중 주택지역이나 학교 주변지역內 2곳을 제외하고 지자체 3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방재정 기여도 (단위 : 억 원)
사업 장별 |
매출액 |
합계 (14%) |
자치단체별 |
비 고 | |||
경기도 (경마장소재) |
장외발매소 소재 자치단체 | ||||||
소계 |
광역단체 |
기초단체 | |||||
충 남
(천안) |
2,779 |
389 |
194 |
194 |
123 |
71 |
징수교부금
재정보전금 |
서 울
(도봉구) |
1,821 |
254 |
127 |
127 |
78 |
49 |
징수교부금
조정교부금 |
※ 배분액 산정 : 매출액기준 14%/ 레저세 10%, 지방교육세4%
배분 기준 : 경마장소재 광역단체 50%, 발매소 소재 광역단체 50%(광역: 기초 6:4)
|
|
마권장외발매소 승인절차 |
한국마사회 |
|
한국마사회 |
|
한국마사회 |
|
한국마사회 |
실무팀 실사 (1차) |
⇨ |
간부진 실사 (2차) |
⇨ |
선정위원회심의,
이사회 의결 |
⇨ |
조건부선정 |
|
|
|
|
|
|
|
|
한국마사회+보령시 |
|
한국마사회+보령시 |
|
농림축산식품부 |
|
한국마사회 |
⇨ |
주민설명회 |
⇨ |
분양계약 |
⇨ |
최종승인 |
⇨ |
건물 신축, 장외발매소운영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