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한 연안 해역 오염사고 시 방제 능력 극대화 기대
12톤 규모의 소형방제정이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최초 배치되어 방제능력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보령해경에 배치된 소형방제정 S-18호 모습
30일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에 따르면 관내는 서천화력과 보령화력 등 국가 임해시설단지에 위험물 운반선의 입출항이 잦아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많으므로, 연안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사시 가용 방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형 방제정 S-18호정 1척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배치된 방제S-18호는 오염상황 파악, 유출유 확산방지 및 회수작업, 저수심 지역에 방제 물자·인력 및 수거폐기물 수송, 연안 방제 현장 지휘 등 방제작업과 바다정화행사 지원, 해양오염 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형 방제정 S-18호정은 톤수 12톤, 길이13.7m, 폭 3.9m으로 250마력 선외기 3대를 장착해 최대속력 2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고, 특히 협소한 연안 해역에서 발생되는 해양오염 사고 시 해상과 해안을 연계하여 기존방제정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해경 이택중 오염방제과장은 “현재 소형방제정 운용능력 숙달을 위해 소속직원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 중에 있고, 연안해역 방제에 있어 탁원한 방제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