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협력으로 깨끗한 바다 지킨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11월부터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전량 회수하기 위한「어선 윤활유 사용 관리제」를 지역수협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어선에서 사용한 폐유통이 해안가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비․바람 등 여러 가지 이변으로 넘어져 기름이 해양에 유입되거나,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해양오염 안전사각지대 위험요소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에 보령해경은 캔 용기에 선명․구매일자․구입처가 기재된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에서 폐유의 최종처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어선 윤활유 사용 관리제”를 추진하게 되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보령지역 어선 3,300여척에서 연간 1만4천캔 정도의 윤활유가 판매되고 있으나 폐유로 회수되는 량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윤활유 사용 관리제를 통해 어선에서 사용한 폐유 및 폐기물의 자발적 회수율을 높여 해양환경질서를 바로잡아 깨끗한 바다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방치된 폐윤활유통 수거 사진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