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군락지 조성 기념행사도 함께 열려...4일간 약 8만여 명 방문‘히트’
보령시가 대표 특산품인 조미 김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개최한‘2016 시민이 즐거운 보령김축제’가 깊어가는 가을 낭만 바다로 초대 받은 손님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보령김생산자협의회(회장 최민순)와 (사)대천관광협회(회장 임완식)가 공동 주관한 보령 김 축제는 아줌마 댄스 경연대회와 주부가요 열창, 어린이 가요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어린이 꼬마 김밥 만들기, 초대형 김밥 말기, 손 김뜨기, 김 채취 등 흥미진진한 체험행사, 김의 생활사 및 사진전, 기자재 등 전시로 오감만족을 선사했다.
▲ 어린이 꼬마김밥 만들기 대회 장면
▲ 대형김밥 만들기 장면
특히, 지난해 첫 개최한 보령 김 축제는 2일간 3만여 명이 참여해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첫 겨울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올해는 4일간 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더 큰 인기를 얻어 어린이들과 청소년, 시민,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까지 담아 드렸다.
또 지난해 미비점으로 지적됐던 짧은 기간, 10세 이하 어린이와 60~70대 실버층을 위한 참여 및 프로그램 보완 부분도 대폭 개선됐다.
시는 지난해 축제 기간 2일에서 올해 평일을 포함한 4일로 기간을 연장해 주말 방문이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등도 평일을 활용해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어린이들의 산 체험장으로도 톡톡한 역할을 했으며 실버층에게도 김 채취 및 손 김뜨기 등의 행사를 통해 옛 추억까지 고스란히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행사장 인근에서는 ‘야생화 군락지 조성’기념행사가 펼쳐졌는데 야생화 차 시음, 압화 공예,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야생화 사진 및 분재 전시, 국화 분재 포토존 등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의 계절성을 극복하고 보령의 대표 특산품인 보령조미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 김 축제가 가을 낭만바다와 함께 깊은 매력 속에 풍덩 빠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면서 전 국민들과 함께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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