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배려하고 함께 연주해요!
보령정심학교(교장직무대리 정수영)는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타악기 연주 드럼서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드럼서클은 원의 모양으로 좌석을 배치해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해 음악을 만드는 과정으로써 음악기술을 발달시키고 자기표현력 향상과 공동체 내에서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번 행사는 다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면서 배우는 공동체예술의 모습을 경험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프리카울림 대표인 이강철 강사를 초청해 라운드벨, 코끼리코, 둔둔, 젬베, 탬버린, 오션드럼, 카바사, 비브라슬랩, 귀로, 마라카스, 템플블록 등 30여 종의 타악기 중 학생들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게 한 후 드럼서클 방법으로 자유롭게 연주했다.
드럼서클의 중심 박은 둔둔과 템플블록 악기로 교사가 박자를 쳐주면 학생들은 형식의 틀을 벗어나 즉흥으로 연주했다. 강사는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며 퍼실리테이터는 학생들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도록 유도하고 드럼서클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만들어주며 연주참여자들의 상호작용과 음악적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정수영 교감은 “상대를 배려하고 함께 연주하는 방법을 드럼서클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연주하는 내내 학생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 개인적으로 행복했고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드럼서클 연수를 받고 있는 모습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