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제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기능 향상으로 연간 17억 매출 달성
국내 114개 판매소와 미국, 아시아 국가 수출로 지방재정 효자노릇
보령시는 8일 오전 서울 그랜드 햐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베스트셀링 브랜드 시상식에서 보령머드화장품이‘친환경화장품 부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수상 장면
동아일보와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링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자리이다.
보령시는 보령의 바다 진흙을 이용한 머드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머드팩 등 27종의 머드화장품을 개발했으며 특히, 보령산 머드는 미네랄성분이 풍부하고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 피부수축과 피부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 초기에는 큰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이후 상표등록,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피부자극 및 중금속 함량검사 인증, 머드파우더 제조방법 특허 등록, OEM 생산업체 변경, 해외 상표등록 출원, 제품 리뉴얼 등을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의 공공기관 및 일반판매점 114개소에서 지난 2014년 15억 원, 2015년 17억 원, 올해는 11월말까지 17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다양한 판로 확대와 판촉 전략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져 지방재정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는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인 베트남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판매 홍보용으로 2500만원을 선주문 하는 등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5개국에서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러시아 등에서도 수출 계약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화장품은 굴지의 화장품 생산업체와 경쟁해 살아남은 우리 보령의 자랑이며 이제는 세계 속으로 그 명성과 우수성이 뻗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자원인 보령머드를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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